새와 생명의 터 - 구성과 회원

새와 생명의 터’은 2002년 전문성을 갖춘 네트워크에서 출발하여 2004년 4명의 공동대표로 공식 출범하였고, 2011년에는 NGO로 공식 등록되었습니다. 조류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우리 활동은 과학적 연구에 중심을 두고 국내는 물론 더 넓은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부산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회원 외에,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 회원 모두가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을 갖춘 유일한 NGO입니다. 국내 환경 NGO로는 우리말과 영어로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유일한 단체이기도 합니다.

우리 회원들의 연령•경험이나 전문성은 매우 다양하며 개인과 가족 및 학교 단위로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개인 후원자가 대부분이고 그 수 또한 많지 않지만 기업체가 참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업회원은 직접적인 현금이나 물품 기부와 함께 취급 품목을‘새와 생명의 터’와 회원들에게 할인가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우리 회원들과 후원자들 대부분이 탐조가는 (아직은!) 아니지만 자연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와 생명의 터’는 나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좋은 뜻을 가진 모든 분들을 활동가로 혹은 후원자로 환영합니다.

회원들의 후원 덕분에 ‘새와 생명의 터’는 지역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동시적이며 동등한 무게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지역공동체와 정부가 현존하는 국내법과 국제협약 하에서 보전 의무를 다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우리는 지역학교나 공동체와, 주요 정부 기관 및 비정부 단체와, 그리고 국외 단체 및 국제 단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동 작업의 예로는 2006-2008년 호주• 뉴질랜드 도요•물떼새 연구단 (the Australasian Wader Studies Group)과 함께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010년에는 발행한 (우리 단체는 물론 국내외의 13개 비정부기구와 정부기관에서 보내온 자료와 기사 수록) ‘새와 생명의 터’ 청사진을 발간하였으며, 국제 넓적부리도요 대책팀 (the Global Spoon-billed Sandpiper Task Force)의 대한민국 NGO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 대책팀원으로서 우리는 주요 지역에서 조류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시민교육 행사를 열고, 국제 행사에 참여하였고, 2013년에는 홍콩 탐조협회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개 도시의 학생들과도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가 지닌 독특한 구조와 접근 방식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내에서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새와 생명의 터’는 작은 단체이고 많은 과제가 앞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활동과 회원들의 순수한 지원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와 생명의 터’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지원이 있을 때, 우리는 국내 조류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