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교
도로가 습지와 물새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쟁점과 시험 사례
2002년 10월

소개

2001년 여름, 대한민의 철새 개체수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습지들 중 하나인 낙동강하구 내부에 거대한 다리를 건설하자는 부산시의 제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꽤 많은 토론이 있었다. 일련의 상담과 회의 후에, 정부 산하 전문기구인 천연기념물위원회에서는 제안된 교량 계획을 거부하여 파장을 일으켰고, 이러한 결정은 대한민국의 습지보전에 있어 상당히 진보적인 예로써 회자되었다.

그러나, 이 발표 직후에 부산시는 계획을 변경하여 단지 교량의 위치를 북쪽으로 300미터 옮길 수 있다고 공고하였으며 부산시는 정치적 타협이 적절히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2002년에 월드컵 경기에 이어 아시안 게임까지 성공적으로 주최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 부산시가 도로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념을 갖고 해결하려고 한 인상은 남아있으나 동아시아나 국내 다른 지방자치기구나 정부기관과 마찬가지로 매우 부실한 자문을 받은 사업이었다.

교량 건설은 아직 몇 년 후의 일이기에, 일 년 정도의 논쟁이 있는 이 시점에서 본 예비보고서는 사안에 관한 지속적인 논의를 장려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본 보고서의 발표 의도는 부산시 당국을 곤란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상당히 어지럽혀진 낙동강하구 생태계에 교량 건설이 미칠 예상 영향에 대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공기관으로부터 위탁 받지 않은 본 보고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와 생명의 터는 다수의 국외 전문가들로부터 습지 주변의 거대한 건축물이 물새에게 미치는 명확하고 광범위한 악영향에 대한 상당히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정보는 낙동강의 사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어떤 유사한 개발사업의 결정 과정에도 분명히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그러므로 본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보강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필히 출처를 밝히고 공익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

명지대교: 예상되는 영향에 대한 예비 보고서

부산시 발행 보고서 (anon, 2001 b) 에 대한 회답.

글: 나일 무어스

서문


명지대교 예정 노선
또는 낙동 하구 내측, 교량: (굵은 붉은색 선)

낙동강 하구는 대한민국과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많이 연구된 물새서식지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의 물새의 생물다양성과 개체수 감소는 연구•조사자들에 의해 수 차례 언급되었고, 이런 감소는 계속된다고 본다 (Kim and Oh, 1994).

역사적으로 물새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1987년 낙동강 하구둑 (해수 흐름 차단)건설을 배제할 수 없으며 계속적인 개체 감소는 단편적인 간척사업, 서식지 붕괴, 늘어나는 교란에 의한 결과이다. 현재 가장 심각한 위협은 낙동강하구 내부를 지나가는 8차선 교량의 건설이다. 이 예비 보고서는 NGO단체, 국제전문가들의 편의는 물론 특히 정책결정권자들 (자연문화재 위원, 부산시 관계자) 의 정책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큰부리기러기 Anser (fabalis) middendorffi
2000/2001년 겨울, 낙동강 © 백한기

이 보고서는 낙동강에서 증가하는 교란이 왜 조류의 다양성과 개체 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01년 6월 부산시 의뢰 전문가들이 발행한 보고서와는 반대로, 명지대교 공사와 최종 용도로 인해 야기되는 교란은 낙동강하구의 철새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리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특히 협소한 지역에 한정되어 분포하는 큰부리큰기러기 Anser (fabalis) middendorffi 에게는 교량 건설로 전 개체군 차원에서의 감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른 나라의 연구 조사된 예를 들어, 도로가 교란을 증가시키고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조류종 (번식종과 비번식종)에게 악영향을 끼친 사례를 참조하였다.

명지대교건설 계획으로 인한 한국에서의 위기

대한민국 동 남단에 위치한 낙동강하구는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에서, 물새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주요습지 중의 한 곳이다 (대략 북위 35.03, 동경 129.10). 특히, 1980-90년대에 시행된 연구에서, 약36종의 물새가 국제적인 주요 군집을 보인다고 기록되었고, 1990년대 후반까지도 21종의 국제적 주요 군집종이 나타났다. 겨울철 하루 최고 개체 수를 볼 때, 1980년대는 약 100,000 개체의 물새가 관찰되었고, 1992년 4월과 1993년 4월에 약 50,000마리의 개체, 그리고 90년대 후반 40,000마리의 개체가 관찰되었다.

하지만 많은 조류의 비동시적인 이동전략에 따라 교대로 이동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 해를 통틀어 하구를 이용하는 실제 물새 수는 관찰된 최고치보다 상당히 높을 것이다. 물새들의 밀집도가 1980년대 중반과 비교해서 상당부분 감소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낙동하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예. 20,000개체 이상이 정기적으로 도래하거나 전 물새 개체군의 1% 이상으로 서식하는 지역)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보존 노력의 긴급성과 생물다양성협약과 람사르협약 (예. 몽퇴르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는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습지생태계가 다양할수록 서식하는 물새 종의 수는 다양해지는 것으로 다양한 습지보전연구 관련 문헌은 밝히고 있다.

물새는 상당한 수의 종들이 협소한 환경에 맞춰 특수 진화되어 있기 때문에 습지 환경을 가늠하는 적절한 생물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 (예. Frazier, 1996). 광활한 낙동강하구의 생태계에 이례적인 수가 국제적 주요군집을 보이는 것으로 예전에 기록된 바 있으므로 참으로 다양하고도 광활한 낙동하구의 생태계에 주목 해야 한다. 둑이 건설되기 전의 하구와 인접습지 생태를 이루는 구성요소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1. 광활한 담수지역 (논, 상류의 담수못, 늪 기타);

  2. 광활한 기수지역 (둑 축조지 대략38-41km상류이며 하구와 직결된 조수가 닿는 지점);

  3. 기수/해수의 중간층과 해양지역 (인접한 개방수역);

  4. 복잡한 지반과 추이대: 갈대밭, 식생, 외곽의 비옥한 침적토 언덕이나 모래섬 등 (참고: 추이대란 서로 다른 특정환경과 공간적으로 인접한 접점지이자 완충지로서 독특한 생태적 특성과 역할을 지니는 곳을 일컫는다).

낙동강 하구둑이 건설된 후, 보호 현황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많은 개발계획들에 노출되어 왔고 서식지는 조각나고 생태계의 복합성에서도 심각한 감소를 가져왔다. 특히 하구 둑 너머의 강은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바뀌고, 강보다는 저수지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각한 부영양화로 고통 받고 있다. 또한, 상류의 농경지나 주택지가 다른 용도로 전환되면서, 야생조류의 먹이공급도 감소되었다. 폭우시, 갑문이 열릴 때 며칠 동안 담수화 되는 것을 제외하고 대개는 수성 (水性)이 해양수화 되고 있다.


1987완공된 낙동강 하구둑, 잔존한 습지의 보존약속을 어긴 채 세계은행으로부터 재원 조성, 낙동강하구에 서식하였던 물새의 극심한 감소 초래.

낙동강하구 내의 지반은 대부분 모래인데, 진흙 비율이 높은 지역 또는 모래-진흙이 섞인 6개의 지역이 있다. (1) 신호리 서쪽 (모래-진흙); (2) 명지의 서쪽 (모래-진흙); (3) 명지와 을숙도의 사이 (진흙, 북쪽으로는 진흙-모래); (4) 을숙도 동쪽 (모래-진흙); (5) 을숙도 남동쪽 (진흙); (6) 다대포 근처의 하구 남동쪽 (모래-진흙)등 (p. 190, anon 2000 a) 으로 나눌 수 있겠다.

복합적인 지반의 대부분은 전형적으로 하구에 고밀도로 서식하는 저서생물과 복잡한 식물군락과 관계가 있고 낙동강 하구 안쪽에서도 특히, 을숙도와 명지에 인접해서 분포되어 있다.

게다가, 상당한 양의 퇴적물이 인접 지역이나 강바닥 즉, 하상 (河床)에 쌓이고 이것은 작은 섬이나 융기 (隆起)된 갯벌지 (또는 갯벌)를 형성하게 된다. (을숙도나 명지). 이와 같은 지역은 낮은 지역 (물에 잠기는 기간이 짧고 얕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조수의 순환 후에 먹이활동지역을 제공하며 안전한 휴식처를 가까이 제공함으로써 (그러므로, 먹이활동지역과 휴식지를 이동할 때 에너지 손실이 감소하게 됨) 생태계의 복잡성을 유지할 수 있다.


매우 복합적인 생태계인 낙동 하구, 하구 안쪽에 해양식생과 갈대밭을 살리는 진흙지반과, 하구 외곽으로는 분리된 모래섬이 있다 (2000년 부산시 발행, ‘낙동강 환경관리 기본계획 보고서’ p.190 스캔한 도면)

이와 같은 지반의 분포 형태는 많은 하구에서 일반적이고, 식물의 생장과 저서생물의 분포, 그에 의존하는 새들의 분포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달리 이러한 분포에 영향을 주는 요소 (교란과 같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상관관계를 통해 하구에서의 조류 분포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특수히 진화된 물새종이 많은데; 두루미 Grus japonensis, 재두루미 Grus vipio, 흑두루미 Grus monacha; 대부분의 저어새 Platelea minor가 그러하고; 기러기류와 고니류 대다수, 거의 모든 흑부리오리 Tadorna tadorna; 갯벌에 서식하는 대다수의 도요• 물떼새 (특히 청다리도요사촌Tringa guttifer를 포함하는 Tringa 뿐만이 아닌 붉은어깨도요 Calidris tenuirostris를 비롯한 calidrids외 몇 종의 물떼새류가 해당된다. 모든 검은머리갈매기 Larus saundersi 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종은 하구 외곽의 드러난 모래섬에서는 거의 서식하지 않으며 전형적으로 하구 내측을 차지하여 서식하는데 먹이활동지로 쓰거나 휴식지로 이용하는 것이다.

북동아시아의 천연하구 내측이 희귀하거나 위협받는 서식처로 생각될 수 있는데 이 종들의 대부분이 지역에 국한된 분포와 열악한 보전 상황 때문에 이미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목록과 특별보전관심종의 국제목록에 올라와 있다 (예, 국제조류보호연합 Birdlife International [2001] , 국제습지보호연합 Wetlands International [2001]).


전 세계 개체수1000마리 이하의 희귀종, 저어새© HWSNK
황해안의 외딴 섬에서 주로 둥지를 틀고, 작은 강하구에서 먹이를 찾으며,때때로 하구 내측 섬을 휴식지로 이용하며 이따금씩 낙동강에 나타난다.

낙동강에서 기러기와 고니가 선호하는 지역은 여전히 명지갯벌 안쪽지역의 융기된 지역이다 (개체수가 감소 중인 개체들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또한, 도요•물떼새들이 명지와 을숙도 두 곳을 섭식지로 이용한 적도 있는데, 740마리에 이르는 붉은어깨도요가 1992-1993 발견 (Kim, 1994)된 바 있고, 이는 한반도 서부 해안을 벗어난 곳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1999년과 같이 최근에도, 가장 큰 밀집도의 도요•물떼새가 하구의 세 구역에서 발견되었다 (500개체수 이상에 랭크): 하나는 백합동 지역의 주 휴식지; 다른 두 곳은 명지의 먹이 활동지가 있다 (anon, 2000 b). 낙동강하구의 생태계는 이미 아주 단순화되고, 붕괴되었다. 하구의 많은 부분이 해양화 되었고, 늦은 여름에는 갑작스런 담수 변환으로, 하구의 동물군과 식물군에 영향을 주며, 하구에 서식하는 많은 물새 개체 수의 감소와 몇 물새 혹은 어류 다양성에 손실을 가져다 주는 메커니즘을 제공하였다 (e.g. anon., 2001 a).

일반적으로 하구의 기수역은 매우 높은 생산성 (상대적으로 적은 수이긴 하지만 고도로 특수화된 생물종)을 지니고 있고, 높은 밀집도의 새들이 서식하게 한다. 더욱이, 하구의 기수역내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략9,560ha의 습지가 있었는데, 수많은 갯골, 낮게 펼쳐진 섬들, 모래톱과 약 3,000ha의 갯벌지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계속되는 개발에 연계된 습지 변형과 매립사업 (적어도 330ha의 습지 지역의 직접적 손실을 초래)이 몇 차례 있었으며 방조제 축조와 함께 습지/ 토지의 용도변경이 수반되었다.

신호리와 명지도의 갯벌과 하구 동쪽이 주거와 산업용지를 목적으로 매립되면서, 을숙도는 하구둑 도로를 통해 본토와 연결되고, 일부가 매립장으로 용도 변경된 한 예이다.

을숙도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란이 적은 바닷 물길과 평지 (둑 축조 전)로 이뤄지고 복합한 생태계를 지닌 을숙도의 경우, 잔여 갈대밭과 방해가 많은 갯벌지를 지닌 건조한 농경지로 변경되어 이제는 그 지역만의 특정 서식 조류상이 빈약한 상태이다.


명지에 위치한 융기 갯벌지는 명지대교의 건설계획으로 인해 위기가 예상되며, 여름에는 해양식물이 자라고 겨울에는 기러기와 고니과의 새들이 지내는 장소이다. 최근 겨울에는 2000개체의 큰기러기와 3,100개체의 고니들이 관찰된 바 있다. (2001년 2월, 찰리 무어스)

생물다양성과 습지기능의 손실을 인식, 부산시는 2000/2001년에 부산대학교로부터 을숙도에 대한 복원사업을 의뢰하였다. 이 계획은 습지서식처 재 조성과, 핵심지와 완충지의 조성으로 소음감소, 그리고 기수역에 서식하는 몇몇의 주요 종들의 개체 수 복원을 목적으로 했다 (anon. 2001 a). 신호리와 명지의 매립사업은 조간대 지역뿐 아니라 하구의 잘피대 (연안 내만의 간조선 부근 수심 3∼4m되는 곳으로 잘피 (Zostera marina)가 번식하고 있는 곳. 수산동물의 산란장과 새끼들의 성육장으로서 중요한 곳) 에 직접적인 손실을 가져왔으며 식생 가능 지역의 감소와 기러기와 고니의 먹이활동지, 휴식지인 배후 갯벌지의 감소를 야기했다.

감소를 보여왔던 종들에는 이 지역 서식조건에 맞게 특수 진화된 종으로 잘피밭에서 먹이를 찾는 흑기러기 아종 Branta nigricans가 있다. 이 종은 1984년 700-840마리의 개체에서 1996년에 16마리, 이어지는 겨울에는 10마리의 개체로 감소했다. 동아시아에서 추정되는 개체 수가 겨우5000마리인 (orientalis 의 아종: Rose and Scott, 1997) 이 종은 전국을 통틀어 1~2 지역에만 정기적으로 발견 (접근이 어렵고 조심스러운 지역)된다. 일부 잘피밭이 남아있지만, 이 종은 실질적으로 낙동강 하구를 떠났고, 남은 지역에 증가한 교란이 그 요인일 것으로 보여진다.

교란

물새에 대한 교란요인에서 3가지 용어인 교란 자체, 교란효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교란영향 (또는 교란충격), 그리고 교란거리가 정의되어야 한다. 교란은 “생태계나 공동체, 개체 수에 피해를 주게 되는 비교적 동시간 대의 분리된 행동들” (Cayford 1993)로 정의된다. 그리고 교란영향이란 개체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의 국지적인 이동으로 발생하는 충격을 말하며; 교란거리는 “인간활동으로 인해 새들로 하여금 그렇지 않을 때와 다르게 행동하게 하는 것" (Oranjewould, 1982)으로 도로가 새에게 교란을 유발하는 예와 같이 교란거리를 측정할 때의 요소 들이 그것에 해당된다.

현재 하구내의 주요 교란요소들은 어업 관련 활동과 인접지역에 증가되는 도심화를 포함한다 (e.g. anon, 2001 b). 그런 교란요소들은 아마도 새들이 이동이 국한되어 있거나 이동할 다른 지역이 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댐 건설과 매립사업을 통한 다른 하구의 파괴와 낙동강하구 주위의 서식지의 면적 감소와 내부의 매립사업이 실질적으로 대체될 물새의 생존 방안을 감소시켰고 가중되는 교란으로 그 압박은 더해졌다.


낙동강하구의 가장자리와 그 배후지는 줄지어선 도로와 주택으로 바뀌고 물새에게는 엄청난 교란이 가중된다 (© 챨리 무어스).

1980년 후반 이후로 하구 북쪽과 동쪽측면을 따라서 엄청난 개발이 이루어져왔고 빌딩과 도로는 야간의 스카이라인을 밝혀왔다. 신호리와 명지의 신 매립지에는 주택과 휘황찬란한 러브호텔의 건설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예정된 명지대교 건설을 준비하려고 명지-신호리까지의 도로는 벌써 확장되었다.

이런 개발은 다른 종과 심지어 동일 종의 개체군에도 각각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몇 종과 개체가 받는 충격은 더욱 클 수 있다. 도로가 새들에 미치는 교란영향에 대한 검토는 (Ecoscope, 2000), 100 여개의 출간된 논문의 검토에서 결론지어지는데, 일반적으로 교란과 개발영향에 가장 취약한 종은:

  • 몸집이 큰 종

  • 수명이 긴 종

  • 비교적 번식률이 낮은 종

  • 서식지에 특수 진화된 종

  • 숲과 같은 폐쇄된 지역 보다는 습지와 같이 개방된 지역에 사는 종

  • 전통적으로 같은 곳을 사용하는 종

  • 몇몇 주요 지역에 집중되어 서식하는 종

낙동강하구의 경우, 많은 도요ㆍ물새떼 (먹이활동지역과 휴식지의 매립사업과 교란에 민감)에게서 대폭 감소가 나타나는데, 특히, 재두루미 Grus vipio, 쇠기러기 Anser albifrons frontalis, 큰부리큰기러기 Anser (fabalis) middendorffi 같이 Ecoscope의 평가기준에 따라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구분된 것들이다.

개체수로 볼 때 하구에서의 소실과 덧붙여, 정기적으로 월동하는 철새 개체수의 소실 이외에도 (재두루미의 경우와 같이), Woo (anon., 2001 b)에 따르면 몇몇 종들의 분포 변화는 하구의 안쪽지역에서 외딴 하구 외부로 이동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Woo의 보고서와는 반대로, 제시된 분포변화의 원인은 가중된 교란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고, 침전물 퇴적을 통해 더 나은 섭식지가 조성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이 보고서는 이 가설에 대한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으며 하구와 다른 서식지 타입 외의 물새에 대한 교란효과/영향을 다룬 다양한 문헌을 참조하지 않았다.

비록 더 세밀한 연구조사가 요구되지만, 낙동강 하구의 외부지역은 아마 최선이 아닌 차선지 (예전의 하구 내측의 생태적 우수성과 견주어 볼 때)로서 물새나 도요•물떼새의 서식을 맡고 있는데:

  1. 외부지역은 일반적으로 모래지반 (덜 복합적인 동, 식물군의 서식 가능성)이며;

  2. 바람에 더 노출되어 있음 (체온조절로 인해 잃은 에너지 균형 조정상, 섭식량 증가가 필수)

  3. 하구와 인접한 농경지 감소와 높아지는 조류밀집도로 인한 “방해”로 먹이섭취 자체가 더욱 어려워질 것임 (e.g. Goss-Custard 1989, Goss-Custard & Durrell 1990)

  4. 농경지와 강에서 주로 먹이를 찾는 많은 오리과의 먹이 활동지와 휴식지의 거리가 멀어지므로 고 에너지 먹이 섭취가 요구됨

낙동강하구에서 진행 중인 몇 종들의 감소나 소실, 특히 서식지 파괴와 침식은 이미 위에 약술된 몇몇의 상호 연관 요인들로부터 야기되었고 늘어나는 교란에 의해 더욱 악화될 것이다.

예정된 교량 공사와 도로에 의한 교란

명지대교 건설에 있어, 부산시가 제시하는 것은 필수적인 기반시설의 개선일 것이므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1. 교량이 교란 영향을 유발 여부,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교란 효과인 지를 파악할 것. (교란영향은 습지보전협약인 람사르협약의 조항과 준수의무에 불응하는 것이다)

  2. 교란영향이 있다면 그 요인과 영향을 파악해야 할 것.

  3. 교란 효과를 경감시키거나 최소한 그러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 실천마련.


부산시가 고려 중인 교량의 디자인

계획된 명지대교는 3.2km의 길이 (추가1.6km의 진입로 연결부); 35m의 너비 (8차선); 평균높이는 15-20m가 될 것이며, 서스펜션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에는 을숙도에서 80m까지 이르며; 24시간당 93,600대의 교통량으로 화물차량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이용할 것이다.

이 디자인은 부산 경성대학교의 한 교수에 의해서 제출되었고, 그의 의견으로는 교량이 물새와 서식지에 심각한 교란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교량의 서쪽 진입로 (위 사진에서는 보이지는 않음) 는 현재 큰부리큰기러기가 잘 이용하는 장소이며, 하구에서 가장 복잡한 지반과 을숙도 남단의 갈대밭지역을 횡단한다. 이것은 몇 물새들이 이용하는 서식지의 손실을 가져오고, 물새가 현재 사용 중인 가장 민감한 지역에 교란 요인이 집중되게 된다. 어획용 선박의 수로는 개방된 채로 남아있고, 주 수로는 교량 아래를 지나가는데 그럴 경우, 방조제와 (현재 주차지역과 늘어나는 수의 빌딩들이 있다) 명지의 주요 휴식지 사이에서 불규칙한 소음 정도가 추가적으로 높아진다 ("the startling effect", e.g. Hockin et al. 1992).

설계안에서, 교량에서만의 소음수준은 63-75dB사이로, 평균은 100m에서 70dB, 도로200m에서는 62dB, 500m이상의 범위에서는 58-59dB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는 특정한 연구가 거의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타 연구조사에서 (특히 유럽, 영국의 Ecoscope에 의해 WBK에 제공된 내용요약) 도로는 조류 다양성에 중대한 악영향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교란 요인을 두고 볼 때 차량의 이동이 사람들이 왕래하는 것보다 나을 수는 있지만, 도로에 의해 야기되는 교란, 교통량의 규모, 도로의 설계, 차도의 크기와 방음막의 규모, 인접한 서식지의 형태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Ecoscope, 2000).

네덜란드에서는 되솔새와 다른 숲새 종에 대한 연구에서 43종의 분석된 새들 중 26종의 숲에서 서식하는 종 밀집도에 대하여 도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하루 당10,000대의 교통량이 있는 도로40m~1500m에서부터, 60,000대의 교통량이 있는 도로 70m~2,800m까지 측정하여 그 영향을 보여준다 (Reijnen & Foppen 1994, Foppen & Reijnen 1994, Reijnen et al 1995).

사방이 트인 초원 서식 종들에 대한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서 (in Ecoscope, 2000), 연구된 7종의 새들은 도로에 인접한 곳에서 밀집도가 낮음을 보인다. 교란의 거리는 종들에 따라서 다양한데, 20-1700m 범위에 하루 이동 차량이5,000대인 도로와 65-3530m 범위이며 하루 이동 차량이 50,000대인 두 곳을 조사하였다. 하루 5,000대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에서는 100m내에서 대부분의 종에서 12-55%의 개체수 손실이 측정되었고; 50,000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에서는500m내 모든 종에서 12-52%의 손실이 측정되었다. 어떤 종 (둥지를 트는 도요•물떼새를 포함한 3종)들은 도로에서 1500m떨어진 곳에서도 그 개체수가 14-44%까지 감소했다.

캐나다의 Findlay와 Houlahan (1997)가 실행한 또 다른 연구는 도로 건설, 도로 밀집도, 조류종에 관계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2km의 습지 내에서 도로 밀집도와 조류종의 풍요도 관해서 부정적인 관계를 발견했다. 번식기가 아닌 물새들의 경우, 교란 요인들은 오리, 거위, 그리고 도요•물떼새들은 선호하는 겨울철 섭식지 또는 휴식지 지역에서 옮기게 하거나 아예 그 장소를 다시 찾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된다 Putzer 1983, Bell and Austin 1985, Korschgen et al 1985, Burger 1986). 선호하는 섭식지에서 비 선호지으로의 이동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갈매기가 개펄에서 먹이를 사냥하는 것이 예가 될 수 있다 (Burger 1988). Owens (1977)은 또한 교란에 대한 흑기러기의 반응에 대해 연구했다: 다른 지역의 먹이가 고갈되기 전까지는 시야가 차단되거나 도로에 근접한 지역을 찾지 않지만 생존을 위해서 선호 지역을 떠나 차선지역을 찾는 것이다. 쉬거나 먹이를 찾기보다는 새로운 곳에서 포식자를 발견하는 시간과 비행시간의 증가로 인해 에너지 흡수나 균형 유지에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특수화된 종의 경우에 차선지역으로 선택된 곳에서의 먹이사냥과 휴식 조건들은 겨울철에는 높은 사망률과 여름철 낮은 번식율을 유발한다 (e.g. Davidson and Rothwell, 1993). 이동성 조류종의 서식지 박탈이나 종 감소/소실은 위에 약술되었듯이, 이미 낙동강 하구에 나타나고 있다.

Ecosocope에 검토된 3가지 다른 연구는 겨울철의 기러기들이 도로에 가까운 지역을 피하고 (Mooij 1982, Madsen 1985, Keller 1991), 복잡한 도로와는 떨어져 먼 거리에 있길 원하며, 트인 경관을 가로막는 방풍설비와 둑과 같은 구조물로부터 200~300m내 지역에서는 기러기의 사용이 줄어드는 것을 보여준다. 낙동강 하구에서 조사된 새들과 동일종, 혹은 아종이 있는 일본에서는, “도로에 의해 서식지가 조각나서 사라진 기러기 개체수” 에 해당되는 많은 예들이 있다” (Kurechi, in lit, 이어지는 단락도 이 자료에 근거함).

그 한 예로써, Sendai 시의 Fukudamachi는 쇠기러기가 월동하는 가장 큰 두 장소 중의 한 곳이었다. 그러나, 4번 도로의 4차선 공사가 그들의 섭식지 한 가운데를 통과함으로, 이 전통적인 장소에서 기러기들은 사라졌다 (Primack & Kobori, 1997). 외에도, 오리과 조류전문가들에 의한 광범위한 연구에 따르면, 겨울 월동서식지를 가로 지르는 교량 신설 공사는 교량 주변지역 사용까지도 막는 결과를 낳는다.

교량의 높이는 구조물 자체가 바로 주 교란요인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본의 예를 기초하면 기러기와 고니에게 100m 높이의 구조는 다리 양쪽 면에서 1000-1800m의 교란거리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3.5km 너비 이상 길게 뻗은 서식지의 소실 가능성 있음). 20m 높이, 최고점 80m 높이, 차량과 불빛이 일정하게 움직이는 교량과 관련하여 물새가 받을 교란 거리에 관한 자세한 연구는 아직 없다. 그러나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의, 차량이 없는 구조물에서 교란거리가 1800m에 가깝다고 제시된 예로 볼 때, (도로의 너비와, 교통의 양, 그리고 다른 교란 요소들의 결합을 고려한) 기러기에 대한 교란 거리는 200-300m를 현저히 능가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재두루미, 흑두루미, 큰기러기 Anser (fabalis) serrirostris나, 쇠기러기가 주 고속도로나 교량 가까운 지역에서 먹이를 찾거나 휴식을 취하는 일은 거의 없다. 러한 종들이 서식하는 거의 모든 지역들은 평균 이하의 적은 교란 수준을 나타낸다 (예, DMZ내, 강화도나 순천만 근처의 광활한 염습지). DMZ내에서는 대부분이 농경용 차량이고, 한정된 교통 흐름을 보이는데 조사에 따르면 재두루미와 두루미 그 어느 종도 포장도로 500-700m 내 지역은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Bae, 2000).

북한과의 경계선과 근접한 한-임진강에서는 하나의 예외가 있으며 때때로 기러기와 재두루미가 주 도로 250m 내에 나타나기도 한다. 한강과 낙동강의 주요 차이점의 일부는 아래와 같다:

  1. 간첩이나 적군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군에서 만든 긴 울타리가 도로를 따라서 있고, 이것으로 인해 강이나 새의 먹이 사냥터와 휴식지로 접근할 수 없으며 사람의 통행을 막아 준다;

  2. 한강은 매우 폭이 넓고 얕으면서, 새로 자라는 풍부한 작물들과 적막한 논이 있고, 도로와 강 사이에는 교란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많은 피난처가 있다;

  3. 어획용 선박 운행이 없다.

한강-임진강의 하구에도 더 많은 연구조사가 요구되지만, 대부분의 민감종들은 도로에 먼 지역에서 먹이 사냥을 하거나 휴식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추위나 눈이 덮인 상황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만이 먹이를 찾기 위해 도로 가까이 (특히 남쪽으로, 강을 향한 도로 아래 쪽 햇볕이 비추는 제방)까지도 접근한다. 더욱이, 그 지역의 차량 통행과 다른 교란이 서식지손실과 더불어 늘어남으로, 재두루미 같이 매우 민감한 몇 조류종의 개체수는 감소하였다.

널리 분포한 청둥오리 Anas platyrhynchos, 흰죽지 Aythya ferina 와 그에 비해 덜 분포된 비오리 Mergus merganser orientalis 등, 교란에 덜 민감한 다른 종들은 한강-임진강 지역과 서울의 주요 도로 주변에서 겨울에 볼 수 있었다. 명지대교 건설이 조류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증거로 위의 종들이 제시되었다 (anon., 2001 b). 이 지역에 머무는 많은 개체들이, 해당 지역의 강과 저수지가 한겨울에 얼어붙고, 먹이 활동 지가 극히 얼마 남지 않아서 차선의 서식지로 택해 머물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그러한 제시는 다소 그럴듯하다. 그렇다고 해도, 서울의 중심부인 한강에는 주변에 넓은 공원이 있고, 이러한 개체 대부분이 도로로부터 200m쯤 떨어진 강 중심부 안쪽이나 근처에 나타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고니류, 기러기류의 새들과 두루미과는 이렇게 집중 개발된 지역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산시에서 발행한 보고서 (anon., 2001 b)는, 다른 국가의 습지와 도로에 대한 정보들에서 명지대교가 새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제시하는 것 같은데, 이러한 정보 대부분은 교란이 주는 영향에 대한 이해 부족과 참조 지역에 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예들은 잘못 알려졌고, 명지대교와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최적의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시 당국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특히 기러기류 연구가 활발한 일본에서는, 큰부리큰기러기가 고속도로의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없다고 하면서 (Miyabayashi 1994),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시사하였지만 이는 미래의 도로건설이 조류 종에 미치는 영향 가능성을 평가하려는 접근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Miyabayashi in lit). 그러나, 예전의 도쿄만은 기러기과와 오리과의 새들이 매우 높은 군집도를 보였다: 모든 기러기과의 개체수가 사라졌고 (흰머리기러기 Anser caerulescens 나 캐나다 기러기 Branta candensis 처럼 이동경로상 대체 서식지가 없다) 그리고 남아있는 전체 종들의 감소 가능성이 있다 (주로 19세기말 사냥과, 서식지 손실, 감소와 교란증가로 인해서). 또한, 교토쿠야생조류공원의 “기러기와 많은 철새들이 1960년 대에 발견되었다”는 보고서 (anon, 2001 b) 와는 반대로, 실제로 기러기 (쇠기러기)는 “1960년대 중반 교토쿠에서 사라졌고, 다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Kurechi in lit).

도쿄만 자체의 기러기수의 부족 (혹은 두루미)은 교토 쿠조류공원, 도쿄야생조류공원과 야츠 갯벌을 예로 들었는데 낙동강하구와 비교하기에는 아주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난다. 사실 도쿄만의 도로와 교량 개발의 유형은 실지로 낙동강하구로부터 이런 종들의 손실을 유발할 것임을 시시하고 있다.

게다가 인용된 지역 중 어떤 곳에도 국제적인 주요 군집을 보이는 도요•물떼새나 오리과 조류가 서식하는 곳도 아니며 (최신 평가기준에 따르면), 도쿄만의 경우에는 “꽤 저하된 생물다양성”을 유지한다고 여겨지며, 국제적인 주요 군집도를 가진 오리과의 한 종류, 검은머리흰죽지 Aythya marila mariloides 만 서식하고 있다 (Miyabayashi and Mundkur, 1999).

그 외에도 야츠갯벌은 람사르지역이며 지역민과 일본야생조류협회, 지역정부를 통해서, 환경교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야츠갯벌은 국제적으로 주요 군집도를 가진 물새가 서식하지도 않고, (anon. 2001 b) 다른 도쿄 지역에도 정기적으로 도래하는 특별보호관심종이 서식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교토쿠 지역과 도쿄야생조류공원은 덜 민감한 종들과 달리 예민한 종들이 감당해야 할 방문객의 등장이나 교란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식생과 차단막을 설치하고 시각적인 방해를 덜 받도록 개선시킴으로써 새들이 꾸준히 찾도록 했다. 그렇더라도 그런 시설을 늘리기보다는 필수불가결한 경우나 교란 정도를 줄이는 예로써 채택되어져야 할 것이고 물새 주요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있어야한다.

또 다른 예로 이용한 영국의 Severn Estuary Bridge 사례 역시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 Severn 하구는 낙동강에 비해서 매우 넓고 길다. 이 하구에는 “1,400ha 갯벌”이 있다고 하고 (anon, 2001 b), 3개 이상의 람사르지역을 포함한다 (Severn 하구에, 24 701 ha; Severn 상류에 1 357 ha; 그리고 Bridgewater Bay에2 703 ha [람사르 홈페이지, 국제 주요 지역 목록에서]). 또한, Slimbridge Wildfowl 과 Wetlands Trust Reserve같은 몇 지역은 물새 보호를 위해 신중히 관리되고 있다.

Severn다리가 물새에 높은 가치를 지닌 넓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하지만, 교량 그 자체는 도요ㆍ물떼새 가 많이 이용하는 서식지에 (e.g. Clark 1990, in Bibby et al. 2000) 위치해 있지 않으며, 오히려 새들은 Bridgewater Bay (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지역)구역을 선호한다.

게다가, Severn하구의 기러기 대부분은 슬림브리쥐 WWT 보존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그 지역은 적당한 먹이와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식생 관리와 교란에 대해 엄격히 통제하고 관리한다.

명지대교가 끼칠 영향 가능성은 위의 예로 추정될 수가 없으나, Severn Bridge는 야생동물의 가치를 전혀 간과하지 않는 기반시설 확충과 개발 요구에 균형을 맞춘 이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네덜란드의 Delta 하구둑 도로는 잘못된 예 (anon., 2001 b)인데 93,600대의 차량 이용이 예상되는 명지대교에 비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적지만, 국제적으로 중요한 조류 군집이 서식하지 않는다.

위에 언급된 네덜란드의 연구는 다른 곳에서 시행된 연구와 마찬가지로 도로가 조류 개체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네덜란드에서 실행된 연구의 결론과 결과는 교량 건설에 관한 바람직한 예측 도구로 사용 되어져야 한다.

계획된 교량 건설에 대한 예상영향

건설 예정된 명지대교는 많은 차량으로 큰 소음을 발생시키는 도로가 될 것이며, 개방되고 민감한 서식지의 수평선을 막는 장애물이며, 인접한 곳에 서식하며 현재 지역적으로 감소 추세인 국제적 주요 군집도를 보이는 조류들에게 엄청난 장애물이 될 것이다.

이미 몇몇의 민감한 종들에게는 수적인 감소가 일어나고 있거나 이미 일어났고, 하구 내측에서의 개체수 감소 속도는 하구의 외측부분이나 철새이동경로상에서 일어난 것보다 훨씬 높았다 (예, 큰부리큰기러기, 쇠기러기, 흑기러기, 흑부리오리, 재두루미, 흑두루미, 마도요 Numenius arquata orientalis, 알락꼬리마도요 Numenius madagascariensis, 붉은어깨도요, 좀도요,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이 결과는 하구의 물새 개체수가 여러 악조건에 의해서 이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더욱이, 많은 동아시아 해안지방에서 유사하게 일어나는 서식지 소실, 저하와 증가하는 교란으로 인해서 일부 종은 한국이나 심지어 세계적으로도 일부 좁은 지역에만 국한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큰부리큰기러기의 경우, 국내 종들은 한정된 3개의 지역에 있다 (우포, 주남저수지, 하구). 낙동강의 모든 하천 생태에서, 각각의 개체들은 이 세 지역 사이를 공유하고, 먹이나 교란에 따라 세 지역을 오간다 (Park, 1993 ).

수생식물을 섭취하도록 더욱 특수 진화된 큰기러기나 쇠기러기, 특히 큰부리큰기러기는 이들이 선호하는 습지의 변화에 위협을 크게 받는다. 특히 특히 큰부리큰기러기도 주남저수지와 낙동강하구의 서식지 이용이 감소되고 가중되는 교란으로 이제는 대략 4,000개체를 나타내는데, 1990년대 6,000개체에서 감소한 (데이터 계속 요청 중)것인데 이런 감소 추세는 이웃 일본과 (큰부리큰기러기의 개체수가 안정적이거나, 약간 증가: Kurechi M. pers. com) 맞지 않는다.

이것은 낙동강 서식 조류 개체수 감소 원인은 번식지에서라기 보다는 지역 비번식지에서의 서식지 변경 때문임을 강력히 암시한다.

더 많은 연구조사가 필요하지만, 교란과 먹이의 감소로 증가되는 생존경쟁으로 서식처 지역에서는 겨울철 높은 사망률과, 여름철 번식률 감소를 가져오며 (예. Davidson and Rothwell, 1993),, 궁극적으로 전 개체군의 감소를 가져왔다.

소음과 통행량, 불빛으로 인해 기러기 (고니, 두루미와 같은 다른 종도)들이 엄밀히 교량 500m이내 지역 (실지1800m이내 까지도 교란 영향권일 수 있다). 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추정할 때, 소음과, 인간활동으로 인한 움직임, 불빛으로 인해 새들에게 하구의 섭식지와 휴식지는 쓸모 없는 곳이 된다 (1800m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대다수 종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므로 그 곳을 이용하는 종은 소실될 것이다. 하구 밖에서 이미 감소하고 있는 개체 수에게도 대체 서식처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제안된 교량 건설은 새들에게 단지 일시적인 악영향이 아닌 보다 심각한 교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결론짓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교량 건설이 예정된 장소를 고려해 볼 때, 대부분 하구 안쪽을 선호하는 물새가 받을 영향은 크고 더 큰 감소로 곤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 있을 복원과 을숙도에서와 같이 하구둑 축조 이전의 수준으로 개체 수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은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설계된 교량 건설로 가중될 수 있는 교란은:

  1. 공사 중(특히 소음과 불빛과 같은 시각적 교란);

  2. 구조물의 형태 자체, 수평선이나 포식자의 움직임을 못 보도록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은 대부분의 기러기와
    도요•물떼새가 피하려는 것이다.

  3. 사용목적을 통해서

제출된 설계안으로부터 야기될 추가적 문제는 공사 중 통행차량으로 인한 공해 증가이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우천시, 통과차량에 의해 도로에서 넘쳐 하구로 바로 유입될 오수와 최근 명지 갯벌에 인접한 매립지에 설치된 빗물 배수관으로부터 나오는 오염된 적하물과 합류, 하구의 식생과 어류, 어패류에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여진다.

교란효과/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명지대교의 설계는 새들의 행동 양식 뿐 아니라(anon., 2001 b 와 물새행동에 관한 문헌에서 제시), 그리고 그 유래나 앞으로의 사용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비록 높은 교량이 물새가 수평선에의 시야를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일본의 연구결과에 의거하면, 구조물이 높을수록, 낙동강의 경우 주요 종의 물새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기러기, 두루미, 심지어 고니와 같은 새들도 시각적 교란 요소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낮은 구조물만을 허용하고, 차단막을 확충하되 덜 민감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세심한 설계가 필수적임을 강력히 제안한다.

낙동강 하구안에, 합리적인 선택 한가지는 교통흐름이 둑으로 가게 하기 위한 현재의 도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도로로부터 가중하는 교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심지어 도로 확장 전에, 빌딩높이 제한을 보다 강화하는 것과, 빌딩과 빌딩 높이, 민감한 지역에 접근제한구역을 설정하는 것, 그리고 더욱 중요한 유효 완충장치와 방음막의 설치가 필요하다.

요약

타 NGO나 개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환경적인 이유로 명지대교 건설계획에 반대함을 재차 알린다.

낙동강하구가 중요한 자연의 보고라는 인식과 교량 계획 절차는 모든 단계에서 NGO단체,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협의되어야 한다는 부산시의 매우 개방적이고 책임있는 태도에 힘입어 우리는 인터넷을 활용, 이메일, 웹사이트 토론 등을 통해 각 분야의 선두적 국제 전문가들에게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개방해왔다.

특히 이것은 낙동강하구가 국제적 중요성을 부산시와 정부 모두 인식하고 가치를 둔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생물다양성협약 준수 의무에 유념하기 바란다. 람사르협약 2.6, 3.1항에서, ”각 협약당사자는 이동 물새 군집의 현명한 이용과 관리, 보전의 국제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와, 각 협약당사자는 “조류 세력권 내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될수록 더 향상시키는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라”는 항목을 예로 들 수 있다.

자체 연구조사와 독자적인 국제 전문가들로부터의 정보를 통합한 본 예비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알린다.

기존 데이터와 연구조사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계획된 명지대교건설이 하구에 서식하는 이동성 물새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임을 재차 밝힌다.

교량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동 물새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약에 대한 책임감 결여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러한 교량 건설은 대한민국의 현명한 습지 이용이라는 목적에 위배하는 것이라 믿는다.

만약 도로 기반시설의 확장과 신설이 필요하다면, 가장 민감한 지역을 가로지르는 도로건설로 하구를 이분화 시킬 것이 아니라, 현존 하구 둑 반대편 강 하구를 따라 난 현존도로를 확장하는 방법 이어야 함을 재차 확언한다.

물새를 비롯한 다른 생태상 (수달 Lutra lutra 과 같은 종 포함) 의 감소가 더 이상 없도록 하고, 국내 선두적 대도시 중의 하나인 부산시가 선사 받은 세계적 수준의 “자연”과 환경, 여가선용의 자원들이 각 특성을 유지하고 각 생태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우리는 단언한다.

강 하구의 가치와 국제적 중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을 증대시키고, 진정으로 지속가능하고 합리적인 이용을 위한 낙동강 종합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명지대교의 건설여부에 관계없이 NGO, 전문가, 재단, 정책결정권자들의 협력 속에서 많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나일 무어스 배상


낙동강하구 외측, 부산. 사진 © 찰리 무어스


감사의 말씀

우리는 영국의 환경 자문단인 Ecoscope 의 많은 도움과 답변에 특히 감사 드리며 람사르사무국과 세계습지보호연합에도 아울러 감사를 드린다; 사업안을 검토하고 일본내의 매우 중요한 예시를 제공해준 Miyabayashi Yoshihiko (The East Asian Anatidae Working Group 회장)님과, the Japan Wild Goose Protection Association 대표 Kurechi Masayuki대표님; 국제두루미재단의 George Archibald박사님을 포함하여 이 사안에 관한 이해와 본 예비보고서 작성을 위해 협조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말 번역: 조성우 (새와 생명의 터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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