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 1차 계수 조사 집계
2008년 4월 4일-8일

본 보고서는 국내환경단체인 새와 생명의 터(Birds Korea)와 국제단체인 호주•뉴질랜드 도요물떼새 연구단 (Australasian Wader Studies Group; AWSG)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새만금 도요 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SSMP)의 2008년 첫 계수기를 집계하는 조류 종/개체수 계수 데이터와 서식지 평가를 담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춘기 첫 대조(大潮)기인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계속된 조사를 근거로 하고. 총 계수인원 9명이 참여했으며, 곰소만, 새만금과 금강하구 (후자 두 곳은 해상과 육상에서)에서 시행되었고 전체적으로 온난하고 안정된 조건의 대조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40,100 헥타르 규모의 새만금 간척 (습지 파괴) 사업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요•물떼새 개체군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 하기 위해서 2006년도에 시작되었다. 새만금 일대는 이미 황해에서 도요물떼새에게 가장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Barter, 2002).

데이터의 수집과 세밀한 분석은 진행 중인 단계이나, 첫 계수기 조사에서, 총 80,435개체의 도요·물떼새를 관찰할 수 있었고 대다수는 금강 하구(57, 619)에서 그리고 낮은 개체수가 새만금(22, 268) 과 곰소만(348)에서 나타났습니다. 2008 SSMP 조사 집계는 매 주기별로 올려질 것이며 자료는 출처: 2008 새만금 도요 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 1차 집계 - AWSG (호주 뉴우질랜드 도요새 연구단), 새와 생명의 터 제휴 - 임을 명시하신 후 유익한 목적으로 이용되어지길 바랍니다.

금강 하구에서 (4일과 6일, 3 계수팀 구성) 관찰된 가장 많은 수의 도요·물떼새 종은 민물도요 (31,100), 붉은어깨도요 (10,702), 큰뒷부리도요 (6,635), 개꿩(4,763), 알락꼬리마도요(2,360), 마도요(1,103), 검은머리물떼새(690), 세가락도요(138)였다. 이들의 대다수는 6일 오후의 멋진 조수때 유부도에 모여 있었다. 이 수치는 작년인 2007년 첫 계수기였던 4월 9일 소조(小潮)때의 2,645(민물도요), 1438 (붉은어깨도요), 839 (개꿩) 개체수에 비하여 다소 높은 수치이다.


2008년 4월 7일 © Nial Moores


심포, 새만금, 2008년 4월 7일 © Nial Moores

2006년과 2007년 SSMP작업에서 주요 도요·물떼새 지역으로 확인된 새만금 내의 모든 곳을 다시 방문하여 카운팅한 바 24,340 (2007년 4월 7일, 8일)였던 지난 해의 도요·물떼새의 개체수는 올해와 다소 유사하다. 공항 지역과 이전 만경강 하구의 “옥구도” 와 예전 동진하구의 계화도 밖 해상의 섬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 대부분 갯벌에서의 패류는 줄어들었고, 심포 같은 경우는 조수차가 생기는 해변으로 버려진 쓰레기 또는 붉은 색을 띤 거품- 이 곳의 수질이 악화했음을 명시-으로 상대적으로 발견된 조류 개체수는 빈약하였다.

이제까지 관찰된 가장 많은 수치는 민물도요(13,233), 붉은어깨도요(5,380: 이 중 2,100 개체는 방조제 밖 멀리 퍼져 섭식하며, 조수가 밀려들어 몇 백 헥타아르에 이르는 갯벌에서 밀려나면, 매립지 안에서 잠을 잔다.) 개꿩(1,220), 큰뒷부리도요(673)와 알락꼬리마도요(499)의 순이다.

곰소만/줄포만에서 도요·물떼새는 겨우 348 개체 (2007년 4월 2일1,805개체에 비교)로 빈약한 수치가 집계되었지만, 그 외는 별도로 흑두루미 개체수를 두고 볼 때 4일에 SSMP팀에 의해 발견된 60 개체, 다시 이후에 발견된80개체는 이 지역의 국제적 중요성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또한, 붉은어깨도요와 큰뒷부리도요를 포함하여 총 40개체 안팎의 표식을 단 도요· 물떼새가 관찰되었다. 계수작업과 표식 조사는 2차 계수 주기 전까지 거의 매일 계속될 것이다. 2006년과 2007년의 계수작업에 기초하여, 이번 1차 계수기는 붉은어깨도요의 괄목할 만한 수치와 북향 이동 중의 첫 넓적부리도요 발견 등에 주목한다.

5월 3일과 11일에 걸치는 3차 계수기와 5월 21일부터 26일까지(잠정)로 이어질 4차 계수기가 남아있다.

서식지 보전의 가치를 이해하는 분들의 순수하고 진지한 참여를 기다리며...

- 새와 생명의 터 박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