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생명의 터 새 소식: 2007년 5월

이번 업데이트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새소식을 담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뉜다.

1. 보전 소식

2. 단체 소식

3. 이례적인 조류 소식

1. 보전 소식

  1. 금강 하구

    5월의 가장 환영할 만한 소식은 금강하구의 대부분이 자리하고 있는 서천군이 중순경에 발표한 것으로서 서천군 지역 정부는 금강 하구의 간척사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것은 지난 2006년 9월에 있은 비슷한 내용의 해양수산부 발표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간척 사업에 적합한 지역을 선택하는 과정에 주 역할을 하는 관할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정부까지 이 간척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한 것을 볼 때, 금강하구지역에 간척 사업이 이루어질 당장의 위협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한국의 생태다양성의 보전에 특별히 중요한 소식이다. 새와 생명의 터의 업데이트와 2006년, 2007년 이년에 걸쳐 AWSG와 함께 한 새만금 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SSMP)의 보고서에서 볼 수 있듯이, 금강 하구지역은 2006년 4월 수문이 닫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새만금을 대신하여, 현존하는 도요· 물떼새들의 보금자리들 중 최고의 자리에 있다.

    이제 생태 보전 단체들은 새만금의 수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될 것과 새만금 특별법의 제정(이 법이 통과될 경우, 간척 사업에 의해 생긴 토지는 비농업적인 목적으로의 용도 전용이 쉬워짐과 동시에 민간 투자자들에 의한 토지매매가 용이해진다.)을 반대하는 일에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절실한 때이다. 한편, 절대적으로 중요한 금강 하구지역이 국가적인 차원의 보호 지역으로, 또한 람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환경 보전부서의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금강 하구지역의 매립을 반대하는 서천군의 발표가 SSMP에 대한 국제 대중 매체들의 보도와 그에 대한 국내 언론 매체들의 보도가 있은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을 눈여겨 봄직하다.

  2. 새 한국의 물결? 인도, 구자랏, 캄베이 만

    금강하구에 대한 발표는 인도의 정부와 산업 대표단의 한국방문과 공교롭게도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농림부를 비롯하여 여러 간척사업 제안 지지자들과의 회의에 뒤이어서 인도와 한국 양국에서 한국의 개간 사업가들이 2004년이래로 휴면 상태에 있는 캄베이 만의 간척 사업을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구자랏 주의 이 거대한 사업은 적어도 12개가 넘는 강들의 흐름을 막는64 킬로미터의 긴 방조제 건설을 수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www.indiatogether.org/2004/mar/env-kalpsar.htm)

    국민 세금의 낭비와 함께 시화, 새만금 지구의 간척지에 관한 정부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은 최종적으로 한국의 간척사업을 선호하는 성향을 바꾸어 국가적, 국제적으로 필요한 자원의 일환으로서 개펄을 보전하는 쪽으로 반전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 그러므로, 새만금 간척사업의 주요 제안 지지자들이 국내 사정이 여의치 않아짐에 따라 다른 나라들을 목표로 기술 수출을 꾀하고, 인도의 캄베이 만이 그들의 리스트의 우선 자리에 있음을 볼 때, 냉소적이 아닐 수 없다.

    새와 생명의 터는 한국에서 있은 큰 규모의 해안 매립, 개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보를 이미 인도의 환경 단체들에게 전달했다. 새와 생명의 터는 방조제의 길이가 새만금의 것에 거의 두 배가 되는 막대한 규모의 이 사업은 여러 국제보전조약(람사 협약, 생물학적 다양성에 관한 조약을 포함)의 심각한 위반을 초래하는 영향을 가져 온다고 믿는다. 따라서, 새와 생명의 터는 이 사업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해안 간척 사업 계획을 반대하는 모든 법적인 노력들을 후원할 것이다.

2. 단체 소식

  1.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SSMP)

    AWSG와의 공동 제휴와 11개 국가에서 참가한 50명이 넘는 조사자들의 기술과 열정, 아낌 없는 시간의 할애 덕분으로 SSMP의 2년차 야외 연구 조사가 5월 말까지 내내 계속되었으며, 남은 한 해 동안 대폭 줄인 규모의 야외 현지 조사가 계속 될 전망이다. 올해 조사의 주요 발견은 역시 새만금을 이용하는 봄철 철새들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5월 새만금을 이용한 붉은어깨도요의 숫자는 2006년에 비해 겨우 4 퍼센트에 불과하다. 봄철 동안 새만금 지역에서 금강 하구, 곰소만으로 어느 정도 물떼새들의 자리이동 가능성이 있는 한편, 이 두 지역은 2006년까지 새만금이 없이는 그 방대한 숫자의 새들의 먹이 공급을 충족시키기에는 불충분한 곳이다. 따라서 우리는 대부분의 새들이 황해안의 다른 어떤 곳이라도 적당한 곳을 찾아 러시아로의 긴 비행을 준비하기 위한 에너지 충족을 하려고 했을 것으로 믿는다.
    그 결과로 많은 조류들의 번식율이 대폭 감소될 것을 예측하지 않을 수 없다.


    새만금의 석양: 여전히 아름답고 세계적인 주요습지이지만 급속히 메마르며 죽어가고 있다.
    © 새와 생명의 터


    붉은어깨도요 Great Knot Calidris tenuirostris
    특수화된 도요 물떼새종은 새만금의 매립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 Richard Chandler

    또한 다 자란 물떼새들의 사망율도 상승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이미 멸종의 위험에 놓인 몇몇의 물떼새들은 그 총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호주의 AWSG (황해에서 호주로 이동하는 철새 모니터링프로그램( MYSMA), Roebuck 만에 관한 박사 논문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한층 높아진 연구 조사의 노력은 철새이동 기간동안 새만금을 주로 의존해 왔던 기존의 특정한 주요 조류들의 개체 수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은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생태다양성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관하여 아주 중요한 증거자료가 될 것이다.

    5월에 있었던 SSMP 현장 조사와 관련하여, SSMP연구 대상 지역의 저서동물 샘플작업이 있었고(인하대학교의 홍 재상 교수님 주도), 매립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인천, 송도 개펄에서 주간 물떼새 계수 작업도 실시되었다(새와 생명의 터 회원 Dr. Robin Newlin and Mr. Tim Edelsten).

    2008년 SSMP 보고서 작성, 저서동물 현장연구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벌써 시작되었으며, 이 달 하순에 두 가지의 주요 후원금이 확정되면서 일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는 대부분 SSMP 현장 조사를 위한 것으로 David and Lucile Packard Foundation (AWSG 관리) 에 의해 기증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보고서 출판과 보전 인식의 고취를 위한 작업에 쓰여질 목적으로 Takagi Fund for Citizen Science (http://www.takagifund.org/e/obj.html)에 의해 약 450만원이 새와 생명의 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것은 영국의 왕립조류보호학회* (RSPB)로부터 이미 전달받은 약 2백만원 기부금 이후의 일이라 더욱 반가운 일이다. 이 기금은 새와 생명의 터가 조류보전을 위한 더욱 심층있는 작업과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새만금의 대표격 조류인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조사를 위해 방글라데시, 태국의 물떼새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일을 가능케 했다.

    SSMP 총괄 요약(영문판 웹사이트)본을 포함하여, 이미 여러 가지 관련된 행사들이 SSMP 업데이트와 함께 한국어판 웹의 홈페이지에도 올려져 있다. 관련 행사들은 5월 1일 영국, 호주 대사관에서 있었던 회의; 1일부터7일까지 한국야조회(http://kwbs.or.kr/)의 후원으로 원광 대학교에서 열린 약식 사진전; 5일 금강하구에서 있은 탐조행사; 16일 곰소만에서 가진 어업종사자들과 지역 정치인들과의 회의; 대중언론매체 대상의 홍보 작업 등이다.
    5월 12,13일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RSPB와 함께 작성, 기고된 기사는 영국을 비롯 유럽의 여러 언론 매체의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보도가 되었다. 특히 이 언론매체의 보도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생태다양성과 지역 어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들추고 있다.
    http://www.birdskorea.or.kr/bbs/view.php?class=freeboard&no=100 참조

    이에 이어서, 한국 대사관들을 상대로 새와 생명의 터와 호주의 동료들과 특히 미국의 단체, Global Response (http://www.globalresponse.org/)는 좀 더 초점이 맞춰진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2. 기타

    새만금, 곰소만, 금강하구를 제외하고도 새와 생명의 터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하였다. 그 중의 하나는 목포 환경운동연합(KFEM)과의 토론이 계속 이어졌고, 5월 하순에 목포시와 해양수산부의 지역관할 사무소 담당자 앞으로 편지를 전달, 잠정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역의 보전에 관하여 피력했다.
    (http://www.birdskorea.or.kr/bbs/view.php?class=news&...&no=39; 4월 업데이트 참조).

    같은 기간동안, KFEM회원 김 안드레아스 님은 아주 왕성하게 활동,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 번에 걸쳐 있었던 교육 차원의 탐조여행 행사에 참가하여 일을 도왔다. 이 행사는 목포 자연사 박물관의 김 석이 박사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전문가인 김 석이 박사와 김 안드레아스 님의 안내로 첫 탐조를 즐기는 아이들. © 김 안드레아스

    새와 생명의 터의 국내 코오디네이터 박 미나 님은 넓혀진 새와 생명의 터 의 새로운 사무실에서 회원들을 환영하는 여러 차례의 작은 모임을 가졌다. 이 사무실은 여러 많은 분들이 기꺼이 기증해 주신 가구들과 후원금으로 제대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 4일 익산의 원광대학교에서 있었던 심포지움 후에, 회원 김락현 님과 새만금 공식 자문 주용기 님은 5월 29일-30일 양일간 순천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관의 국제 심포지움에 새와 생명의 터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가하였다. 이 심포지움의 목적이 한국의 해안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개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놀랍게도 이 심포지움에는 새와 생명의 터나 AWSG가 초청되지않아, SSMP프로그램에 관하여 발표할 기회가 없었다.

    단체 소식의 끝에, 새와 생명의 터의 국내 회원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감사해하며 (우리의 모든 회원님들, 기존회원, 신회원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을 보낸다.) 회원 수가 더욱 많이 늘어 날 수 있도록 회원 재갱신과 더불어 가족, 친구분들에게도 가입을 적극 권장해 주기를 바란다. 늘 그렇듯이 새와 생명의 터는 회원들의 후원에 힘 입어서 운영되므로, 조류와 그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하여 독립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형식에 (충고, 시간, 전문 지식, 후원금 등) 상관 없이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린다. 이 달에 특별히 감사드릴 것은 부산의 잘 알려진 한 환경언론가로부터 2백만원의 후원금을 기증받은 일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3. 이례적인 조류 소식

5월 한 달 동안의 날씨는 여러 차례의 번개 천둥을 동반한 비가 있었던 것(5월 8일, 12일, 14일, 16~17일, 24일)과 함께 계속해서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 5월 말경, 대구의 기온이 예년 평균 기온을 훨씬 웃도는32도까지 올라가 한여름의 날씨를 보였다.) 예외적으로 이 기간 동안 세 종류 내지는 네 종류의 새로운 조류가 한국에서 번식기를 나는 것으로 기록되었고, 대부분의 이례적인 기록들은 서청도와 어청도에서 있었다.

하이라이트를 보면 다음과 같다.

먹황새 Ciconia nigra,: 한 마리, 5월 12일, 소청도(NM)

열대붉은해오라기 Ixobrychus cinnamomeus:
수컷 한 마리, 5월 27일, 소청도(NM).
그리고 홍도에서 5월 28일 한 마리의 수컷 성조가 발견되었다
(김성현, 최창용)10회 미만의 종전 관찰 기록이 있다.


열대붉은해오라기 Cinnamon Bittern Ixobrychus cinnamomeus 홍도, 2007년 5월 28일, © 김 성헌

검은해오라기 Dupetor flavicollis
두 마리, 5월 25일, 어청도(DR). 한 마리, 소청도(RN).
이것은 아마도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가 되는 국가적 기록이다.

한국뜸부기 Porzana paykulli:
멸종 위기, 두 세번의 기록이 소청도에서 있었다.
한 마리(추정)5월 18일 (NM,ST,KK),
성조 한 마리, 5월 20일(KK, ST) 한 마리, 5월 22일(NM)
이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아홉 번째와 열 번째가 되는 국내 기록이다.

American Golden Plover Pluvialis dominica
번식기의 깃털을 가진 성조 한 마리, 5월17일, 옥구, 새만금에서 경험이
많은 도요·물떼새 전문가에 의해 관찰되었으나(DR) 사진 촬영된 것이 없어

보다 자세한 설명과 묘사를 기다리는 중.
이 조류는 한국에선 관찰된 기록이 없다.

Semi-palmated Plover Charadrius semipalmatus
한 마리, 5월 16일, 영종도, 인천(NM)
이 새는 제대로 관찰되지 않고 나는 중에 소리가 들렸을 뿐이라
국내 조류목록에 올리기엔 충분하지 않지만 이 조류 소식엔 포함시킨다.

쇠청다리도요사촌 Tringa guttifer
멸종의 위협이 큰 조류.
적어도 다섯 마리가 관찰 촬영, 5월 5일, 경기도, 화성(S K-S)
5월동안 새만금 간척지구에서 SSMP 중 아홉 마리 관찰,
5월 중순 SSMP 계수 작업동안 유부도, 금강 하구에서51 마리 관찰.


(쇠)청다리도요사촌 Nordmann's Greenshank Tringa guttifer 금강 하구, 2007년 5월 초, © Richard Chandler

붉은발도요 Tringa totanus:
드문 철새로 알려진 반면, 적어도 세 마리가 5월 중순
해안습지에서 displaying 중인 것이 관찰, 번식의 가능성을
보인다. 지명과 관찰자의 이름은 조류의 보호를 위해 밝히지않는다.

넓적부리도요 Eurynorhynchus pygmeus:
멸종의 위협이 아주 큰 조류.
5월 중순 SSMP 계수 작업동안 유부도, 금강 하구에서적어도 여덟 마리 관찰.
31 마리, 5월 26일, 심포, 새만금 간척지구(GS) SSMP 를 제외하면
새와 생명의 터와 다른 주요웹사이트에 보고된 기록이 전혀 없다.

카스피해갈매기 Larus cachinnans cachinnans/“ponticus”.
성조 한 마리, 5월 1일, 만경강 하구, 새만금(NM)
몸의 구조, 다리와 부리를 볼 때, 이 아류인 것으로 여겨진다.

검은머리갈매기 Larus saundersi:
취약한 조류.
84- 95 마리(다수의 새가 알을 품고 있음), 5월 16일,
영종도, 인천의 번식지에서 관찰. 2006년에도 번식지로
이용된 이 곳은 광범위한 건설 공사로 위협을 받고 있다. (NM et al)

큰부리제비갈매기 Gelochelidon nilotica:
비행 중인 한 마리 관찰, 5월 1일, 곰소만(AR,KW,JYK)
이것은 아마도 여섯 번째가 되는 국가적 기록이다.

홍비둘기 Streptopelia tranquebarica
한 마리 관찰 촬영, 5월 8일 혹은 9일, 어청도(TL)
이것은 아마도 한국에서 열번째 혹은 11번째가 되는 국가적
기록이다.

Large Hawk-Cuckoo Hierococcyx sparverioides:
비행 중인 한 마리 잘 관찰됨(NM),
세 명의 다른 탐조자들에 의해서도 비행 중인 한 마리 관찰.
적어도 여덟 명의 탐조자들에의해 소리가 들렸으며, 녹음되기도 했다(TL)
한반도에선 처음 있는 기록이며, 새와 생명의 터 조류 목록 제 1 범주에 추가되었다.

긴점박이올빼미 Strix uralensis:
성조와 새끼 올빼미가 5월 중순 둥지에서 같이 있는 것이 관찰
촬영.(http://birddb.com/) 지명 이름은 조류의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는다. 이 조류는 북한의 지역과 이웃하는 일본에서는
널리 퍼져 있으나, 대한민국으로선 이것이 확인될 경우, 첫 번식 기록이다.

금눈쇠올빼미 Athene noctua:
두 마리의 어린 올빼미, 5월 25일, 송도, 인천(K D-H)
이 조류가 한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선 처음 있는 기록이다.
최근 들어 이 조류는 한국의 북서쪽 지방에서 규칙적으로
관찰되는 사례가 많이 늘었으며, 북한에서는 이 조류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Will Duckworth in lit., 2006).
또한 여름 DMZ 지대의 북한 쪽에서 관찰된 기록이 있다( Moores and Moores, 2005 참조).

검은할미새사촌 Coracina melaschistos:
수컷 한 마리가 앉아 았다가 날아가는 것이 관찰,
5월 22일, 소청도 (JL, J R-K), 촬영 사진 없음.
이것은 아마도 다섯 번째가 되는 국내 기록이다.

회색바람까마귀 Dicrurus leucophaeus:
날아 가고 있는 한 마리가 짧게 관찰, 5월 18일, 소청도
(KK,TS,NM) 10회 미만의 종전 관찰 기록이 있다.

바람까마귀 Dicrurus hottentottus:
한 마리, 5월 21일, 소청도.
RN, NM이 발견, KK에 의해 촬영된 이 새는 아마도 열 번째 국내 기록이다.

줄무늬머리직박구리 Pycnonotus sinensis;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이 관찰(TE, 날짜와 장소는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는다).

철새 이동 기간 중에 규칙적으로 관찰 기록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적어도 한 마리가 인천 배가도에서 4월 28일과 5월 1일에,
5월 21일 다섯 마리 내지는 여섯 마리가 소청도에서 관찰되었다.

검은다리솔새 Phylloscopus (collybita) tristis
한 마리가 여러 탐조자들에 의해 관찰 촬영, 5월 8일(Y D-H)과14일(P J-H) 사이, 어청도.
이것은 아마도 여섯 번째가 되는 국내 기록이다.

Yellow-streaked Warbler Phylloscopus armandii
한 마리, 5월 18일, 소청도.
짧은 순간, 아주 분명하게 잘 관찰되었으며(NM, ST),
KK와 HK가 이 새의 소리를 들었다. 이것은 국내 첫 번째 기록이다.
한 명의 탐조자가 아닌 여러 명에 의해 관찰된 기록이어서

새와 생명의 터 조류 목록 제 1 범주에 추가되었다.

한국동박새 Zosterops erythopleurus
보전 차원에서 약 800마리가 5월 19일 소청도에서
관찰되었는데, 이것은 이 조류의 개체수로 볼 때,
한국에서 가장 많이 기록된 것이다.

중국지빠귀 Turdus mupinensis.
한 개체가 김 성현 님에 의해 홍도에서 발견. 촬영되었으며 5월 14일에 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부착했다. 다른 기록은 소청도에서 2차례 발견된 바 있다. (2003년 5월 31일, 2005년 5월 18일)


중국지빠귀 Chinese Thrush Turdus mupinensis 홍도, 2007년 5월 14일, © 김 성헌

바다직박구리 Monticola solitarius pandoo.
한 마리가 홍도에서 멋지게 촬영되었고, 5월 7일에 첫 관찰 (B G-C)되었다.
이 종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 기록이다.

검은머리딱새 Pheonicurus ochuros
성조 수컷 한 마리가 관찰 촬영, 4월 28일과 5월 4일 사이, 어청도.

한국밭종다리 Anthus roseatus
5월 30일에 빙기창 님과 김성현 님에 의해 발견. 촬영되었다.
지난 2005년 5월 11일 또는 12일 경의 홍도에서의 마지막 발견을 포함하여 아마 7번째 기록일 것이다.


한국밭종다리 Rosy Pipit Anthus roseatus 홍도, 2007년 5월 20일, © 김 성헌

검은머리멧새 Emberiza melanocephala
수컷 한 마리가 관찰 촬영, 4월 28일(K J-H))과 5월
5일(RN) 사이, 어청도.암컷 한 마리가 뒤이어서 5월 12일
역시 어청도에서 관찰(TE, GS), 이것은 아마도 한국의
일곱번째와 여덟번째가 되는 국내기록이다..

붉은머리멧새 Emberiza bruniceps
한 마리 혹은 두 마리의 수컷이 관찰 촬영, 5월 13일과
15일(L W-M, S H-S), 홍도.
(http://npmbc.or.kr/bbs/zboard.php?class=birds_Korea&no=259)
과거 서너 차례의 관찰 기록이 있을 뿐이다.

탐조자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AR, Adrian Riegen; B G-C, 빙 기창; C C-Y, 최 창용; DR, Danny Rogers; GS, Geoff Styles; HK, Heiko Kraetzel; JL, Joerg Langenberg; J R-K, Johanna Rathgeber-Knan; J Y-G ,주 용기; K D-H, 김 대환; K J-H, 김 주현; KK, Kirsten Kraetzel; K S-H, 김 성현; KW, Keith Woodley; L W-M, 이 우만; NM, Nial Moores; NMI, Nigel Millius; RN, Robin Newlin; S K-S, 심 규식; S H-S, 서 한수; ST, Soenke Tautz; TE, Tim Edelsten; TL, Thomas Langenberg; Y D-H, 유 대호.

새와 생명의 터, 2007년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