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생명의 터 2008 국내 도요·물떼새 조사

서문


넓적부리도요, 새만금, 2008년 5월.
© CY Chiang
(Taiwan Wader Studies Group)

이전에 시행된 조사 (특히1988년 경희대와 East Anglia대학 공동 조사, 1998년 한국 NGO 연맹 조사를, 정부기관 조사를 위주로) 서술에 기초하여, 대한민국의 약 16 곳은 국제적으로 도요·물떼새에게 중요한 곳 (1% 정도에 달하는 20000개체수의 도요·물떼새가 정기적으로 서식하는 곳)으로 인식되어왔다. 새와 생명의 터, 미란다 내추럴 트러스트 (the Miranda Naturalists Trust), 호주·뉴우질랜드 도요·물떼새 연구단 (Australasian Wader Studies Group)은, 팀을 나누어 지도상에 표기된 모든 곳에서 도요·물떼새의 계수작업을 실시하며, 우리 단체의 웹사이트와 출판물을 통하여 다가올 람사르 총회 (창원: 10월 28일~11월 4일, 2008) 시기에 맞추어 수집된 자료와 분석결과를 공개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조사활동의 시기는 아래의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정하였다.

  1. 대한민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도요·물떼새 데이터가 발표된 것은 1988, 1998년 4~5월이다. 2008년 도요·물떼새 계수 작업은, 한국에서 도요·물떼새의 개체수가 최고 정점일 때인 이른 5월에 시행되었으며, 이것은 10년간의 도요·물떼새 개체수 변화를 보여주는 훌륭한 속성 사진이라 할 수 있다.
  2. 이 시기의 조사 활동은 지난 10~20년 동안의 도요·물떼새 개체수의 동향 분석과 전국의 주요 장소의 변화를 담은 이미지와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논란 중인 대한민국 (넓게는, 황해까지)의 내수면 갯벌습지의 생명력을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3. 새만금 간척사업에 의해 서식지를 잃은 수십만의 도요·물떼새 (다른 지역 물떼새의 모든 공식적인 조사연구와는 확실히 상반되는)는 국내 다른 지역에 단지 이주했는지 아니면 국내 개체수 수준에서 감소했는지 2008 새와 생명의 터 국내 도요·물떼새 조사에서는 드러날 것이다. 2003년도에 새만금 매립 지지자들은 새만금 매립 사업이 더 많은 철새들을 그 지역으로 불러들일 것이고 도요·물떼새 들이 그들의 서식지를 곰소만이나 금강 하구 지역 또는 새만금에서 5-20Km떨어진 다른 갯벌 (239,000ha)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부 웹사이트2003)
    새와 생명의 터는 AWSG와 2006년부터 제휴하여 시작되었던 SSMP는 이동성 도요·물떼새들이 쉽게 그들의 서식지를 곰소만과 금강 하구 근처로 옮긴다는 주장의 처음 부분을 이미 반박하였다. 이 두 곳의 도요·물떼새의 수는 2006년 4월 새만금 방파제가 막힌 이후로 지금까지 증가하였지만 이 증가 수치는 새만금에서 사라진 도요·물떼새 개체수의 3분의 1 정도 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게다가 새만금에서 서식했던 이동성 도요·물떼새의 개체수 감소는 수 년간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감소는 “방해” (이미 그 곳을 이용하던 새들과 새만금에서 쫓겨 나서 그 곳을 찾은 새들간의 가중되는 서식지 경쟁)요인과 성조 사망률 증가와 동시에, 생존한 개체의 적응과 번식 성공률 저하로 전 개체의 감소를 가져온다.

조수 조건과 계수 작업의 진행 여부에 따라서, 국내 도요·물떼새 조사는 도요·물떼새에게 국제적으로 주요한 아래 지역을 선정, 다음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1. 강화도 갯벌 (5월 3~5일)
  2. 영종도 ( 5월 3~5일)
  3. 인천 송도/ 소래 갯벌 ( 5월 3~5일)
  4. 시화 서식지/대부도 갯벌 (5월 4~5일)
  5. 남양만 ( 5월 5~6 일)
  6. 아산만 ( 5월 5~6일 )
  7. 혼원리 농경지 (5월 5~6일)
  8. 서산 매립지 호수/농경지 (5월 6일)
  1. 천수만 (5월 6일)
  2. 금강 하구/새만금/곰소만 (SSMP일정 중, 5월 7~9 일)
  3. 함평만 또는 백수 (5월 9일 또는 10)
  4. 무안갯벌 (5월 9~11일)
  5. 압해도 (5월 9~11일)
  6. 해남 연안 ( 5월 9~11일)
  7. 순천만 갯벌 ( 5월 11~12일)
  8. 낙동하구 (5월 13~14일)

추가로, 조사팀은 목포 지역의 국내 주요 습지에서 계수 작업을 또한 시행할 것이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광양만과 남해 연안의 남해도까지도 조사가 가능할 것이다.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를 환영합니다.



Map: 새와 생명의 터 국내 도요·물떼새 조사 대상 지역

사진이나 정보를 올리시려면 사이트의 번호나 지역 이름을 클릭하십시오. (모든 페이지가 가까운 시기에 곧 추가 게시될 것입니다.)


새와 생명의 터 2008국내 도요·물떼새 조사 (SSMP 추가 조사) 발췌 소식
예비 업데이트: 5월 3일부터 6일까지의 조사 근거

올해 춘기, 대만조 주기 동안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요·물떼새 서식 지역을 광범위하게 다룬 이번 조사는 고도로 숙련된 계수팀 (새와 생명의 터 회원들을 포함해서 뉴질랜드의 Naturalists’ Trust 미란다, 호주의 Broome, 호주·뉴우질랜드 도요·물떼새 연구단, 그리고 대만 도요·물떼새 연구단)으로 조직 실시하였으며 여러 팀으로 나누어 인접 지역을 동시에 조사하였다.
조사지역은 영종도와 송도 ( 5월 3일); 강화 대부도 ( 5월 4일); 남양만과 아산만 그리고 기아 갯벌 (5월5일); 남양만 인접지역 논 (5월 5일), 그리고 서산 호수의 동 서부지역 (5월 6일); 그리고 천수만에 남아 있는 갯벌 (5월6일)까지 넓게 조사를 하였다.

이 지역들은 SSMP 주 계수팀과 다시 합류한 7일, 8일 이전과 이후에도2008국내 도요·물떼새 조사팀들은 5월 9일부터 14,15일까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계속적인 조사를 하고 있었다. 자료 분석이 아직 진행 중이나 (적어도 2주 더 소요될 듯) 도요·물떼새들의 서식지가 이미 상당 지역이 상실된 곳도 있고 그 형질은 현저히 퇴보되기도 했다 (나일 무어스님의 1998 전국 도요·물떼새 마지막 조사 이후)
송도 갯벌의 대부분 (1998년, 국내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사 연구 동안에는 거의 접근하기 힘든 지역이었음)은 이제 매립되었다. 그리고 남아있는 동쪽의 안쪽까지도 신도로 공사 (송도 신도시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대부분이 콘크리트로)를 위해 제방을 쌓고 있다. 시화호에 있던 조류 주 서식지를 덮는 공사이며 대부도 갯벌은 더욱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
남양만 (1988년과 1998년대 국내에서 가장 중요한 도요·물떼새 서식지 중의 한 장소)의 대부분은 2006년에 완공된 방파제로 닫히어 매립되었다. 최고의 도요·물떼새 서식지인 아산만 (1998년에 흑꼬리 도요새가 단일종으로 18,000 개체, 붉은어깨도요가 12,000 개체 이상 유지되었던 곳)에 제방이 쌓였고 방파제로 바닷물이 다소 유입되지만, 곧 막히게 될것 같다. 1998년에 수 천마리의 흑꼬리도요가 서식했던 혼원리 (남양만과 아산만 사이)를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건설 중인 현장으로 둘러싸여 도요새들이 없었다. 그리고 서산 지역의 농경지에 모여있었던 도요·물떼새는 몇 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적은 수였다. 게다가 2006년 4월 방파제로 막힌 이래로 새만금은 참으로 심하게 퇴화되었음이 확연하였다.


흑꼬리도요 Limosa limosa, 매립된 남양만 근처, 5월 5일, © 나일 무어스

이러한 매우 부정적인 상황에 반하여 송도 (국내에 남아있는 도요·물떼새 주요 서식지 중의 하나로 봄)에는 도요·물떼새 25,000 개체가 넘고 지금까지 청다리도요사촌 (송도 남쪽 11개체, 남양만 남쪽 21개체로 최고치)총 35개체, 남양만 인접 농경지에 약 2,000 개체의 흑꼬리도요, 그리고 서산지역에 농경지에 제비도요 2개체가 서식한다.

시간이 되는대로 도요·물떼새의 더 자세한 수치와 정보를 게재할 것이다.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2008년 5월 7일.


왜 도요·물떼새를 조사하는가?

도요·물떼새는 훌륭한 생태지표종이다. 전형적으로 아주 비옥한 습지에 의존하여 서식하는 고도로 진화된 종이며. 그들의 개체수 변화는 도요·물떼새들이 서식하는 습지의 자연 생산력과 양호성의 변화를 대변해준다. 습지는 인간에게도 물론 수산업, 수질 정화, 휴양지나 환경 교육 기회 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혜택과 유익함을 제공한다.